우리의 자랑스러운 전전의 수강신청
전전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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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원인원을 얼마나 확충해야하는지도 모르는 학과 사무실
고려대학교를 다니면서 수강신청 기간에 얼마나 인원을 확충해야하는지 현장 조사하는 걸 본 적이 없다. 수강신청 기간만 되면 학과사무실 직원(3211)과 학생간의 소통은 전화상에서 다툼만 있을 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관심은 없다. 6시만 기다리다 퇴근하고 금요일이 지나 정정기간이 끝나기만을 바라는 학과사무실의 행정 행태를 보면 이게 정상적인 업무의 모습인가 궁금해진다. 또한 전체수강 정정 15분전에 인원을 늘리는 모습을 보면 정상적인 업무로 수강정정을 도와주려는 의지가 있는지 궁금하다.
2. 몇 년간의 비정상정인 실태가 쌓인 현재의 모습
각 학년에 적절한 강의를 듣지 못하고 고학년이 되어서 후배들의 강의 자리를 빼앗고 또 그 후배들이 나중에 자리를 빼앗은 악의 순환 고리가 형성되었다. 고작 10명 수강인원 확충만으로 3학년 수강신청 시작하기도 전에 4학년이 모두 가져가는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면 학과 사무실은 이러한 실태를 모르는 것 같다. 수강신청 정정은 7시 반에 시작하지만 교직원들은 6시에 퇴근을 한다. 실시간적인 모니터링은 아니더라도 3학년과 4학년 수강정정 시간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전혀 알지도 못하고 알고자 하는 노력도 없다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3. 눈 먼 자신들만의 리그 학과 사무실
정정기간에 전화하면 항상 학과 사무실에서는 모든 분반에 인원이 균등해야한다며 교수들의 편을 든다. 학생들의 원하는 강의를 듣고자 하는 권리를 논외로 한다 해도 현실은 1주차 수업에서 교수님들이 하는 이야기는 모두 같다. “왜 이렇게 이 반에 사람이 많나요?? 다른 분반도 있는데 알고 계신가요?? 몰랐죠?? 거기로 가시면 될 거 같아요.” 하지만 모든 분반이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기본적인 소통도 없이 학과 사무실은 교수들의 편을 드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몇몇 교수님들이 자기수업에 들어올 수 있게 학과사무실에서 종이를 받아오면 사인해 준다고 했지만 학과사무실에서는 종이를 주지 않는다. 설명도 없이 그냥 안 된다고 말을 했었다. 원하는 강의를 듣게 해주려는 교수님들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지만 교수님들의 모든 분반의 인원은 균등해야한다. 그게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