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는 지난 10월 4일 '2024 전전인의 날: 熱血電電'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교수 및 졸업 선배들과의 소통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총 200여 명의 학생과 30여 명의 교수, 졸업한 선배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었다.
행사는 공학관 대강당에서 학부장님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으며, 이어서 다양한 연구실을 방문하는 오픈 랩 투어가 진행되었다. 이 투어를 통해 학생들은 각 연구실의 프로젝트와 연구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박서준(전전23) 학생은 "각 연구실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와 연구 환경을 체험하며 전공 분야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을 얻을 수 있었고, 내가 하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 각 연구실에서 오픈 랩 투어를 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학생들의 모습
오후에 진행된 2부 연사 초청 강연 세션에서는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원순재(전기90) 동문, 쉬쯔신(전전17) 동문, 그리고 창업을 한 이대홍(전전07) 동문이 진로 탐색과 업계 현황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을 펼쳤다. 참석한 학생들은 사전 신청을 통해 준비한 질문을 연사들과 직접 나누며 실질적인 조언과 격려를 받는 시간을 가졌다.
▲ 오후에 진행된 2부 초청 강연에서 진로 탐색 및 업계 현황 관련 설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행사의 마지막은 노벨광장 인근 식당에서 진행된 멘토링 만찬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자리에서 교수와 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로, 연구, 생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활발히 소통하며 친밀감을 쌓았다. 교수진 또한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적극적으로 상담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전기전자공학부 학생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현실적인 경험과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