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묘택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제어로봇시스템학회는 임 교수가 다음 달 1일 제31대 학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1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임 신임 회장은 1985년 고려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전기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럿거스대에서 전자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그는 1994년 한국으로 돌아와 삼성종합기술원(SAIT)을 거쳐 1996년 고려대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근무 중이다.

임 신임 회장은 제어이론과 수학 모델링 분야의 전문가다. 제어로봇시스템학회에서는 총무이사, 기획이사, 학술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국제 제어·자동로봇화 컨퍼런스(ICCAS) 2015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내후년인 2026년 회장은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 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자가 선출됐다.

제어로봇시스템학회는 1994년 제어, 로봇, 자동화, 시스템 등을 다학제적으로 다루기 위해 설립한 국내 학술단체다. 현재 회원 규모는 약 7800명이다.

출처 : https://science.chosun.com/sc-humans/2024/12/31/O37QBHRVV5GD5D2C6UTDFHDOX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