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이형민 교수, 안재웅 박사과정, 안준열 졸업생, 이윤호 박사과정

전기전자공학부 이형민 교수의 융합회로설계연구실(BASIC Lab) 소속 연구원들이 2025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반도체 집적회로 설계 학회인 IEEE 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 (ISSCC)에 논문 3편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2024년에 이어 연구실의 지속적인 연구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이번 ISSCC 2025에서 발표될 연구는 IMD(Imagers, Medical, and Displays) 분과 2편과 PM(Power Management) 분과 1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디스플레이 및 전력 관리 기술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 IMD 분과 논문 1: A Real-Time Pixel-Compensated Source-Driver IC with Dual-Slope Error Detection and Multi-Channel Time-Multiplexing Compensator for Compact OLED Displays

  안재웅 박사과정 학생은 "실시간 픽셀 보정 기능을 갖춘 소스 드라이버 IC"를 개발하여 OLED 디스플레이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제안하였다.
   

• IMD 분과 논문 2: A Compact 10b Source Driver IC with Delta-Sigma Pulse Width Modulation for Low-Voltage Digital Interpolation Achieving 1884μm²/Channel

  안준열 졸업생은 "저전압 디지털 보간을 위한 델타-시그마 PWM 소스 드라이버 IC"를 제안하여, 디스플레이 구동 회로의 집적도와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 PM 분과 논문 1: A 97.4%-Peak-Efficiency Always-Half-Inductor-Current Hybrid Bidirectional Converter with Adaptive Target Current Tracking for USB-to-2-Cell Bidirectional Power Transfer

  이윤호 박사과정 학생은 "97.4%의 최고 효율을 달성하는 양방향 DC-DC 컨버터"를 제안하여 USB와 2-cell 배터리 간의 고효율 양방향 전력 전송을 구현하였다.
   

ISSCC는 매년 약 4000여 명의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형민 교수는 "이번 성과는 우리 연구팀이 집적회로 설계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연구팀과 함께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